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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00년 역사의 향기, 직지사

(출처: 직지사)

 
고즈넉한 산사의 풍경 소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목탁 소리.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직지사는 한국 불교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황악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년)에 창건되어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7세기 중반에 중건되었습니다. 대웅전, 비로전, 천불전 등 다양한 전각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으며, 각 전각마다 독특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단청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경내에 있는 웅장한 규모의 괘불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괘불 앞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특히 보물 제1576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건물로,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웅전 내부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협시하고 있으며, 화려한 닫집과 불단이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직지사는 단순히 불교 신자들만의 공간이 아닌, 누구나 찾아와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열린 공간입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스님과 함께 예불, 참선, 발우 공양 등을 체험하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직지사 주변에는 세계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도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2. 부항댐 출렁다리

(출처: 트래블투데이)

 
김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부항댐 출렁다리는 257m 길이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 중 하나입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아찔한 높이에서 흔들리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부항호와 주변 산세의 조화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는 황홀한 풍경이 펼쳐져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출렁다리 중간중간에는 투명 강화유리로 된 구간이 있어 발밑으로 펼쳐진 아찔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다리를 비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부항댐 출렁다리는 단순히 다리를 건너는 경험을 넘어,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다리 아래로 펼쳐진 푸른 부항호와 울창한 숲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으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부항댐 주변에는 산책로, 자전거길,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자연이 선물한 청정 휴식처, 수도계곡

(출처: doopedia)

 
맑고 깨끗한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수도계곡은 자연이 선물한 청정 휴식처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힐 수 있으며,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이 계곡을 따라 펼쳐져 장관을 이룹니다. 수도계곡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며, 계곡 주변에는 평상과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수도계곡은 단순히 물놀이를 즐기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난이도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4.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직지문화공원

(출처: 김천시)

 
직지문화공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공원으로,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공원 내 직지사 성보박물관에서는 직지심체요절을 비롯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에서는 정기적으로 문화 행사가 개최됩니다. 공원 중심에는 직지심체요절의 내용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놀이터,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직지문화공원은 단순히 공원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옛 선조들의 지혜와 기술이 담긴 직지심체요절을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현재의 문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에는 전통찻집과 음식점 등이 있어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김천 직지문화공원, 야간 관광명소로 '새 단장'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김천시 직지문화공원이 야간 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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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봄날의 벚꽃 향연, 연화지

연화지는 봄이면 흩날리는 벚꽃잎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둥근 저수지를 따라 벚꽃나무가 빼곡하게 심어져 있어 봄철 벚꽃 시즌에는 마치 핑크빛 구름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수지 주변으로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벚꽃을 감상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연화지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벚꽃 구경 후 식사나 차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특히 연화지 근처에 위치한 한옥 카페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연화지는 봄철 벚꽃 시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6. 김천녹색미래과학관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다양한 과학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게 과학을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 기술과 관련된 전시물들이 많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3D 프린터, 드론,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과학관 내부에는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관, 4D풀돔영상관, 천체투영관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기적으로 과학 강연과 workshops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은 단순히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미래 사회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7. 사명대사공원

(ⓒ박준규, 한국일보)

 
사명대사공원은 임진왜란 당시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섰던 사명대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입니다. 공원 내에는 사명대사 동상과 사명대사 유적비, 사명대사 생가 터 등이 있으며, 사명대사의 업적과 생애를 소개하는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소나무와 잣나무 등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명상을 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공원 내에 위치한 평화의 탑은 사명대사의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탑으로, 탑 주변에는 넓은 잔디밭과 연못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사명대사공원은 역사 속 영웅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며, 동시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입니다.